2020. 1.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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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나이도 변하지만 학년도 변하게 합니다.

한 단계씩 진학을 하는 학생들도 있고, 힘겨웠던 입시를 마무리하는 학생도 있을 것 입니다.

특히나 중학교 생활을 마치고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고1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도 어려워 진다~ 내신도 중요하다~ 수행 평가도 어렵다~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해야한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에 잔뜩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공부(내신)"이고, 다른 한가지는 학생부일 것 입니다.

오늘은 한 가지 걱정거리인 "학생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학생부는 교사가 작성하지만, 학생을 관찰하여 작성한다.

학생부는 학생의 교과 활동, 동아리 활동 등 학생의 활동을 교사가 관찰하여 작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약된 내용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가 의지를 가지고 써줘야 하는 것 입니다.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는 의문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은 관찰이 되고 기록에 남기 마련 입니다.

현직 교사가 제안하는 교과 세특 작성방법 입니다. https://brunch.co.kr/@googeo/55

 

[기록] 교과세특을 쓰는 간단한 방법

수행평가가 기록의 핵심입니다. | <2019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교육부)의 '교과학습 발달상황' 장에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은 학생 참여형 수업 및 수업과 연계된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입력하고, (이하 생략) 즉, 수업과 수행평가에서 교사가 '관찰'할 수 있는 것을 입력한다는 것입니다. 관찰

brunch.co.kr

때문에 어떤 고등학교 생활을 할 것 인지 방향을 잡고 가야 합니다.

역으로 위의 링크 글을 읽고 어떻게 활동 해야 할 지 고민해 봐야 하는 것 입니다.

 

2. 고민을 디테일하게 하자!!

어려워진 공부에~ 중하디 중한 지필고사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수행 평가에~ 정신 없는 1학년을 보낼 것이 눈에 선명합니다.

이럴 때 일 수록 정신 바짝 차려서 집중해야 되겠죠?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 대한 목표가 있는 것 입니다.

목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과정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 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 합니다.

예를 들면 동아리 활동도 어떤 것을 해야할 지? 진로 선택과목도 어떤 것을 정해야 할 지? 

기준이 없으니 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 "고1"이라면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이 남겨야 합니다. 치열하고 고민한 흔적을 말이죠.
  • 진학 목표로 잡을 학과가 아직 없다면 계열 대학(이공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등)이라도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마치 예전의 문이과를 구분하는 것처럼요
  • 그리고, 자신이 관심있는 교과목과 학과를 연결해보고, 확장해 보세요
  • 어렴풋하게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곳이 생길 것 입니다. 
    물론 한번에 생기지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이와 같이 자신의 목표 지향적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전략적인 학생부 기록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학생부는 한방에 기록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아마도 고3이 된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3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것 입니다.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죠.

봄이오는 3월에 자기소개서 초안을 잡으려고 학생부 분석에 들어가면 머릿속에 "뭐했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나 활동이 없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매학기 집중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집중하기 쉽지 않습니다.

지필고사 / 수행 평가 / 각종 발표자료 / 교내 대회 / 독서 등등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때문에 전략적이어야 합니다. 최소한 한 학기 아니 1년은 학교 생활을 설계해 놔야 합니다.

본인이 관심가는 분야가 있다면 관련 교과목에 대해서는 더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놔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학기 내내 멘탈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략적 계획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 다가올 새학년과 새학기에 대한 전략적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archidream
2019. 11. 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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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

수시의 공정한 평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475564

Posted by archidream
2019. 10.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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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중학교 중간 고사도 끝났고, 고등학교의 설명회가 시작되는 시즌이 되었네요.

주변에서 고등학교 선택에 질문들이 많습니다.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나요?"에 대한 질문 이전에 "어떤 미래를 꿈꾸는 아이인가요?"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어야 그 아이에게 그 고등학교가 맞는지 안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테니까요!

사실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죠...

하지만, 끊임없이 학생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고등학교 선택에서 끝나는 문제는 아닙니다.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에도 다시 나오게 되는 문제 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진학을 위해서는 진로가 바탕에 깔려야 하는 것 입니다.

일반적인 질문으로 들어가보죠!

1) 자사고 vs 일반고

- 내신 받기 힘든 자사고를 갈 것인가? 상대적으로 내신 받기 덜 힘든 일반고를 갈 것인가?

- 이 부분은 아이의 성향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을 아이라면 자사고를 가도 괜찮을 것이고, 아니라면 집 가까운 일반고를 가는것이 옳은 선택일 겁니다.

2) 일반고 선택 기준은?

- 일반고는 학교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학교 과정 편성 및 운영 계획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학교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일반 선택 / 진로 선택 과목은 어떤 과목들이 편성 되었는지?

* 학사 일정 : 교내 대회의 일정 및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대회가 있는지?

* 동아리 운영 계획 : 창체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는 어떤 내용과 활동을 담고 있는지? 내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한 동아리가 존재하는지?

* 학교별 특색 사업 : 학교가 정시에만 몰입하여 공부만 된다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학생부 관리와 비교과 관련은 어떻게 관리하고자 하는지?

* 방과후 학교 운영 계획 : 방과후 수업 과목 종류 및 참여율은 어떠한지? (학교가 공부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는 대목)

* 평가 계획 : 지필고사와 수행평가의 비율은 어떤지? 우리 아이가 수행평가에 약한지 강한지? 수행평가가 타학교에 비해 높다면 생기부에 적을 내용이 많을 수 있음

* 학업 성취도 : 교과목의 성취도는 어떤지?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하여 어느정도의 라인에 학생들이 몰려 있는지? 타 학교와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교하여 대략적인 가늠을 해볼 수 있음

* 위의 자료는 학교알리미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들입니다.

이러한 비교 항목도  일단은 내 아이에 대한 관찰 즉, 아이의 성향, 아이의 목표 등이 완료 되어야 하는 것 입니다.

아무쪼록 합리적 고교 선택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archidream
2019. 7.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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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환경은 조금씩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예정입니다.

입시 제도 자체가 크게 변하지는 않치만 교육현장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그 변화의 현장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교학점제와 학과별 이수과목 등 공교육에서는 학생의 다양한 선택권을 강조하고, 대학에서는 필수 요소를 강조합니다.

학생이 을이니 대학에서 이수하라는 과목들을 이수해야겠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이수하라는 과목을 다들 이수 합니다. 

왠만하면 조건을 맞춰야 하니까요. 처음엔 의미가 있겠지만, 남들다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어집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관점

활동이나 교과 세특에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 방향은 결국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진로나 전공학과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할 것 입니다.

나 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은 한번에 이뤄지지 않을 것 입니다. 꾸준히 자신의 모습을 관찰해서 무언가 더 관심가는 분야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진로 기반의 진학 PLAN Cycle

이 프로세스는 반복적입니다. 한번의 흐름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자신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실제 이런 프로세스는 혼자서 알아서 다 하기는 힘듦니다. 가장 좋은 동반자는 부모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생각에 대해 끈임없이 교류해서 공감대를 형성해서 그 흐름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단계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이야기 한다고 해서 그 의견이 권고가 되지 않는 하나의 의견일 뿐이 되어야 한다. 의견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면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업습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결론을 내야 하는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전제로 해야합니다.

결론을 낼 수 없는데 결론을 내고자 한다면 그냥 어거지로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과정이 진로를 기반으로 한 진학의 수단으로만 쓰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부모와 자녀가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진로와 진학이 선택된다면 어쩌면 이 작업은 인생을 설계하는 과정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일 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상적인 이야기가 많이 하고 여러번 시도하다 보면 현실적인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별탈없는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면 고등학교에 대한 설계를  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설계해주는 것이 아닌 아니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기다려주기 바랍니다.

Posted by archidream
2019. 7. 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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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교학점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9/05/14 - [고교학점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1

2019/05/16 - [고교학점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2

2019/07/06 - [고교학점제] - [고교학점제]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3

위의 3가지 글을 통해서 최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 자체도 내용이 적지는 않치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최대한 요점만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교학점제가 현재 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들 그리고, 중 3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를 통해 이수하는 교과목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요소 중 전공적합성을 나타내는 또 다른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들도 이수과목에 대한 관심이 많은 상황이고 어려운 과목이라도 전공에 관련이 있다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상황때문에 고교학점제에 대한 부담이 많아진 것은 사실 입니다만, 꼭 이런 시각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의 인생의 관점에서 접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학을 진학해도 취업을 앞두고 다시 하는 것이 진로 검사라고 합니다. 대학은 졸업했지만 내가 무슨일을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는거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 자신의 길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진로를 바탕으로한 진학의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대화해야 하겠습니다.

아래는 교육부에서 시행한 "제 4차 2019 고교학점제 정책 공감 콘서트" 영상을 첨부 합니다.

25분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3시간이 넘는 영상이니 잘 조절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archidream
2019. 7. 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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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 [고교학점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1

2019/05/16 - [고교학점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2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2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1 참고 * 이 글에 나오는 그림은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만든 선택과목 안내서(2019년 개정판)에 발췌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뽀개기 #2 번째글입니..

travel2findme.tistory.com

지난 번 선택과목 안내서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접하셨나요?

실제 자료가 300페이지 정도 되는 자료라 읽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자료가 어디 있는지 찾기도 좀 번거로웠구요.

그래서 선택과목 안내서 뽀개기 3탄 교과과목 요약정리를 다시 했습니다.

사실 이 자료는 곧 있을 여름 방학때  중 3 학생들과 함께 리뷰할 자료로 만든 것 입니다.

상세하게는 아니지만 Conceptual하게라도 틀을 세울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교과 / 선택구분(일반, 진로)/ 과목명 / 요약 / 내용 및 체계 / 수능 관련 정보 / 기타정보로 구성했습니다.

국어교과 / 수학교과 / 영어교과 / 사회 교과 / 과학교과까지만 구성하였으니, 나머지 교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원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과선태과목_상세.xlsx
2.08MB

Posted by archidream
2019. 7. 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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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工夫)  중요

[명사]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유의어] 글공부, 면학, 수학3

 

네이버 국어사전

3개의 한국어 대사전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상세검색, 맞춤법, 보조사전

ko.dict.naver.com

1. 어원[편집]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지식이나 기술을 완성시키는 과정 혹은 결과'에 해당하는 功夫 혹은 工夫에서 나온 말이다. 중국에서는 표기가 혼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점차 工夫로 표기가 고정되는 한편 일상 용법으로는 현재 우리가 아는 개념으로 굳어지게 된다. 중국에서는 뒤에 功夫는 본뜻 이외에도 중국무술을 뜻하는 것으로도 확장된다.[3]

사실, 공부라는 말은 중국어가 아닌 산스크리트어에서 나온 말이다. 做工夫(zuo gong fu)라고 하여 불법을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었는데, 여기서 zuo가 빠지고 그냥 무언가를 열심히 익힌다는 뜻이 되었다.

영어로는 Study. 연구하다라는 뜻도 있다. 원래 공부라는 말은 상당히 포괄하는 것으로 무엇을 하든 익히는 것은 다 공부인데[4], 대한민국에선 입시 경쟁 때문에 공부=입시 경쟁=출세가 되어 버린 측면이 없잖아 있다.

출처 : https://namu.wiki/w/%EA%B3%B5%EB%B6%80

 

공부 - 나무위키

대부분 공부에 대한 흥미를 못 느끼고, 인생에는 별다른 노력이나 투자 없이도 공부 외에 공부보다 재미있는 요소들(대표적으로 노는 것)이 많기 때문에 공부가 재미없는 것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보통 공부보다 재미있는 요소를 자기관리를 통해 차단하지 못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의지박약과도 관련이 있다. 자꾸 공부보다 재밌는 것을 하려다 보니 공부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게임도 오래하면 힘들고 지치

namu.wiki


공부의 뜻은  대략 "무엇인가를 갈고 닦음"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가?

우리는 공교육 및 대학교육 12~18년을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한다.

그동안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가?

학교에서는 우리가 사회에 나가서 살아갈 때 직, 간접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배운다.

   - 글을 배우고, 글이 가진 의미를 배우며, 공통으로 쓰이는 다른나라 말도 배운다.

   - 또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지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땅속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를 배운다.

   - 우리가 살아가는 땅위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배운다. 꽃이 피는 이유와 벌들이 날아다니는 이유, 해바라기가 왜 해를 바라보는 지..

   -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배운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욕심을 내서
     서로  싸웠던 이야기 등을 통해 세상이 어떤지 사람이 어떤지를 배운다.

   - 또 살아가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현상에 대해서도 배운다. 사과가 떨어지는 이유, 건물마다 피뢰침을 세우는 이유,
     우리가 티비나 라디오를 듣고 볼수 있는 이유 등

   - 그리고, 좀더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운다. 몇 백년을 버텨온 클래식에 대해서도 배우고 ,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을
     본 많은 시인들의 노래도 읽는다.

   - 또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돈"에 대해서도 배운다. 물론 아주 직접적인 설명은 아니지만,
     돈이 어떻게 돌아가고 시장에서는 어떻게 작용하고, 그것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서도 배운다.

정말 이렇게 적다보니.... 공부할 것이 참 많다.

모든것을 책으로 배울 수는 없다.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것이라도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에 나와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진학을 할 때 사회는 자꾸 필터링을 한다.

특목고나 자사고를 가려면 내신 몇 점이상이 되어야 하고 생기부의 비교과 활동도 좀 있어야 한다.

그렇게 아이들을 걸러서 자기 그룹에 소속 시킨다.

대학교도 마찬가지다 자꾸만 필터링을 한다. 더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왜? 어차피 등록금 내는 돈은 같은데.... 더 훌륭한 인재를 찾는거지?

왜냐하면 훌륭한 인재가 사회에 나가서 더 적응 잘하고, 더 사회를 발전 시킬 수 있으니까...

그런 인재가 우리 대학 출신인것은 자랑스런 일이니까....

우리는 사회에 나가 생존하고, 적응하고, 다시 그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다.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공부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평가가 있는 공부가 끝날 수 도 있지만,

사회에 발을 디디고 나서도 계속 공부해야 한다. 

더 나은 기술자가 되기 위해서....

더 나은 교육자가 되기 위해서....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계속 공부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이다.

 

Posted by archidream
2019. 7.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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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점점 더해가는 요즘입니다.

고등학생들은 기말고사에 여념이 없는 시기입니다.

특히 고3들은 원서 지원전에 마지막 내신 시험입니다.  

시험이 끝나면 그동안 마무리 하지 못했던 자소서를 마무리 해야 합니다.

1학기 국어 수행과제로도 제출했던 자소서이기때문에 어느정도 틀은 잡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나 교사의 리뷰와 피드백이 없는 상태라면... 어느 청소년의 일기같은 구성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아이들은 왜 자기소개서 쓰기를 어려워 할까요?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봤습니다.

1. 방향의 부재 (전공 또는 진로)

- 전공 또는 진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없으면 소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 학생부를 검토해서 자소서에서 활용할 항목들을 선택해야 하는데 방향에 대한 기준이 없으니 어떤 내용을 아이템으로 써야할지 모릅니다.

 2. 자기소개서 항목에 대한 이해 부족

- 자기소개서에는 대교협에서 제시하는 공통항목 1,2,3번과 자율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목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1/15 - [자기소개서 관련] - 자기소개의 소재 찾기

 

자기소개의 소재 찾기

첫 번째 과정은 여러분들이 가진 컨텐츠(내용)을 추출하는 단계 입니다. 학생부와 학습경험에 녹아있는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들을 간단히 나열하여 ,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또한 나의 identity를 만들 것인지..

travel2findme.tistory.com

이렇게 열심히 설명하고 의미를 되씹어서 강조하여도 

1번항목에서 학업역량을 보여주고자 "개인과외"를 통해 성적을 올렸다 고 쓰는 학생이 있습니다.

마음이... 막.... 머라고 해야하나.... 답답하고.... 막.... 그렇습니다.( 제 마음 다들 아시겠죠?)

 

3. 이야기 구조화

- 이야기 할 방향성도 있고, 아이템도 리스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각 항목에 어떤 아이템를 배치해야 할 지도 정했습니다.

- 이제 쓰기만 됩니다. 하지만, 첫줄을 완성하지 못합니다.

- 당연합니다. 바로 , 첫 줄부터 완성하면 안됩니다. 

- 각 항목에 배치한 아이템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드러낼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이 부분이 바로 이야기의 구조화 입니다.

- 이야기 하고자 하는 목표(이미지)가 있어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 지에 대한 상세한 부분이 나옵니다.

- 1번항목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이야기의 흐름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학습(학업) 동기 ==> 학습과정(방법, 태도) ==> 학습(학업) 성취 결과 


위의 항목들만 정리되면  자소서 작성을 시작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CasebyCase지만요.. ^^;)

Posted by arch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