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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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환경은 조금씩 변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할 예정입니다.

입시 제도 자체가 크게 변하지는 않치만 교육현장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도 그 변화의 현장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교학점제와 학과별 이수과목 등 공교육에서는 학생의 다양한 선택권을 강조하고, 대학에서는 필수 요소를 강조합니다.

학생이 을이니 대학에서 이수하라는 과목들을 이수해야겠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이수하라는 과목을 다들 이수 합니다. 

왠만하면 조건을 맞춰야 하니까요. 처음엔 의미가 있겠지만, 남들다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어집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관점

활동이나 교과 세특에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 방향은 결국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진로나 전공학과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할 것 입니다.

나 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은 한번에 이뤄지지 않을 것 입니다. 꾸준히 자신의 모습을 관찰해서 무언가 더 관심가는 분야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진로 기반의 진학 PLAN Cycle

이 프로세스는 반복적입니다. 한번의 흐름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자신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실제 이런 프로세스는 혼자서 알아서 다 하기는 힘듦니다. 가장 좋은 동반자는 부모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생각에 대해 끈임없이 교류해서 공감대를 형성해서 그 흐름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단계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이야기 한다고 해서 그 의견이 권고가 되지 않는 하나의 의견일 뿐이 되어야 한다. 의견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면 본질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업습니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것은 "결론을 내야 하는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전제로 해야합니다.

결론을 낼 수 없는데 결론을 내고자 한다면 그냥 어거지로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과정이 진로를 기반으로 한 진학의 수단으로만 쓰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부모와 자녀가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진로와 진학이 선택된다면 어쩌면 이 작업은 인생을 설계하는 과정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일 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상적인 이야기가 많이 하고 여러번 시도하다 보면 현실적인 이야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별탈없는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면 고등학교에 대한 설계를  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설계해주는 것이 아닌 아니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기다려주기 바랍니다.

Posted by arch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