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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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29/2020042902356.html

 

서울 주요 대학, 2022학년도 대입 '정시 확대'…서울대 30%·고연대 40%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발표...올해보다 정시 4102명 늘어37개 대학 중 32곳, '통합 6년제' 약대로 전환해 신입생 선발현..

biz.chosun.com

2022학년도에 서울 주요 15개 대학은 정시 인원을 30~40%로 조정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수시 인원이 70~80%였던 것과 비교하면 정시 인원은 큰 폭으로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수시에 포커스를 맞추던 학생들에게는 살짝 위축되는 상황이고,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이런 상황에 나는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일반적 선택의 Case


첫째는  "서울대 진학"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보내는 것이  판단 기준일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 사이에 있으면 경쟁을 통해 더 성과가 나겠지"

둘째는 "내신 성적 따기 쉬운 곳"을 찾는 것이 또 하나의 판단 기준일 것입니다.
"내신 등급이 잘 나오면 뭐라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판단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아이 입장에서 기준을 세워 봅시다.

고교 선택의 체크 리스트


첫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우리 아이의 성향"입니다.
우리 아이는 경쟁이 치열한 곳에 가야 화력을 뿜뿜 하는 아이인지? 아니면 어느 곳에 가도 "꾸준히 열공모드" 할
스타일인지! 아이의 스타일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괜히 내신 따기 힘든 곳에 갔다가 의기소침해져서
학습 의욕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중학교 때 반에서 1등 했어도 고등학교 가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우리 아이의 진로"입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방향을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관심사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남시에도  국제화 교과 중점학교, 영재학급 운영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과학인재육성 프로그램 진행 학교 등
학교마다의 특성들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학교가 우리 아이가 생각하는 미래에 조력자가 될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세째는 선호 입시 제도입니다. (수시 / 정시 중 어느 것에 더 유리할지)
고교 선택 시에 이런 부분까지 따져야 한다니..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입시의 성공 보다도 아이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정시를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시키는 학교 가면 됩니다.
(이 선택이라면 하남에서는 답이 나와 있는 듯합니다.)
수시 중 학생부 종합전형을 선택하는 경우라면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교내 활동들이 다양하고, 학교의 입장이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학교가 더 자유롭게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곳인지, 나의 성향과 맞는 교내 대회나 활동들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어쩌면 학종에서 내신 등급만큼 중요한 부분일 수 있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가이드하는 "고등학교 선택 방법"과는 거리가 있을 겁니다.
아이들이 다르니 모두 일반적인 방법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 준다면 더 좋은 선택이 나올 것입니다.

 

 

Posted by archidream
2020. 7.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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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tgrhm, 출처 Unsplash

안녕하세요? 진로진학 랩입니다.

요즘 고1, 고2 학년 학생들은 2021학년도 진로선택과목을 위한 1차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기간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진로선택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더불어 학부모님도 진로선택에 대한 정보를 찾느라 수고가 많은 시기입니다. 최근 진행한 진로선택과목 상담사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학년 : 고1
희망 진로 분야 : 도시 / 교통 계열 학과
고민 1.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부 과목은 감이 오는데... 나머지는 난감해요)
선택교과 :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 정치와 법/ 경제 / 세계사 / 물리학 I / 화학 I/ 생명과학 I / 지구과학 I ( 택 3)

위의 사례처럼 희망 진로 분야가 있는 경우에도 진로선택 과목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진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릴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자신의 진로 방향과 연관성이 높은 과목이면 더욱 지원에 대한 설득력과 의지를 드러낼 수 있기에 더 좋은 평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반/ 진로 선택과목 선택 시 원칙을 알아보시죠.

1. 진로 분야(예상 지원 학과)를 정하자
- 목표로 하는 진로가 있다면 해당 진로( 또는 직업)에 관련된 학과를 구체적으로 정해 봅니다.

 

2. 구체적 학과가 없다면 계열이라도 정하자.
- 구체적 학과가 없는 경우 계열이라도 정해야 합니다.
- 인문, 사회, 경제,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등등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계열을 정해 봅니다.

 

3. 진로 분야가 있다면 해당 학과에 대한 커리큘럼을 검토하자.
- 위의 사례의 경우 "도시 /교통 공학 계열"의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몇 개의 대학의 커리큘럼을 검토해 봤습니다.
  서울 시립대 도시공학 / 서울대 건축환경공학부 도시공학 전공 / 한양대 도시 공학과의 커리큘럼을 비교 분석해 봤습니다.
- 이 과정에서 각 대학의 도시공학의 성격을 구분할 수 있게 되고, 본인이 선호하는 도시공학의 분야 어떤 것이 더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4. 2022학년도 대입전형 수능시험 지정과목 대학 현황을 참고하라.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또는 그룹이 있다면 아래의 표에서 지정과목이 있는지 확인하여
내신과 동시에 수능에 유리한 선택을 해야 한다.

출처 : https://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684

 

전국 43개 대학 2022학년도 수능시험 지정 과목 현황 - 대학저널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022학년도 선택형 수능시험에 응시하게 될 고1 학생 가운데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로의 지원자(이하 문과 선택 학생)는 국어·수학·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에 때문에 크�

www.dhnews.co.kr

 

 

5. 선택과목에서 관심 가는 과목은 있는데, 수강인원이 적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선택할 것인지, 학생부 교과 전형을 선택할 것인지 생각해봐라.

- 두 가지 전형의 차이는 성적을 보느냐(학생부 교과), 성적 + 학교 생활(비교과 등) (학생부 종합)을 보느냐의 차이다.
- 참고로 학생부 종합은 성적만큼 중요한 것이 학생의 진학 의지, 노력 등일 것이다.
- 따라서, 소수 수강인원인 경우에도 학생부 종합전형은 의미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다.

 

상담 결과

-  여러 대학의 도시공학과 커리큘럼 리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도시공학의 커리큘럼에 대한 선호도를 체크
- 선택교과 :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 정치와 법/ 경제 / 세계사 / 물리학 I / 화학 I/ 생명과학 I / 지구과학 I ( 택 3)
- 선택한 교과 
       - 한국지리 : 도시를 이해하는 기초 학문이므로 선택
       - 경제 : 도시와 밀접한 분야이고, 도시 계획 시 반드시 가져야 하는 관점 중에 하나임
       - 물리학 I : 도시공학과는 대부분 공대에 속하므로 공학계열의 필수과목으로 선택.

Posted by archidream
2020. 6.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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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chidream
2020. 6.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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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남진로진학랩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번 부터 생각했던 것인데 

항상 블로그에 자료를 올리고 많은 분들이 자료를 보시고 분명히 궁금한 것이 있으시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질문은 달리지않더군요...

그래서!

오픈채팅방을 만들었습니다.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에 대해 부담없이 질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놀러오세요~! 궁금증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open.kakao.com/o/sLUEQ7gc

 

하남진로진학랩님의 오픈프로필

온라인

open.kakao.com

 

Posted by archidream
2020. 6. 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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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로진학랩입니다.

우리는 학종의 합격사례를 여러 번 봐왔습니다.
대학에서 발표하는 합격사례에는 합격할만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교과 성적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열심히 한 경우” 합격할만 하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교과성적”은 합불 결과를 통해 합격선의 등급은 가늠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문제는 “의미있는 활동”에 있습니다.
“의미있는 활동”이란 무엇일까요?
무턱대고 열심히만 하는 것?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해야 대학교 입학사정관들이 아이의 고등학교 생활을 의미 있게 생각할까요?

직관적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열해 봅시다.
1. 학생의 기본인 학교 생활을 성실히 수행 하는것
2. 학업역량을 위해 교과에 매진하는것
3. 학업역량을 바탕으로 지적 호기심을 발전시키는 것
4.교과 간 또는 교과 내부 간 연결짓는 노력을 하는 과정
5. 자신이 생각하는 부분을 교내 활동(교과, 동아리 등)으로 실행하는 것
6.자신이 추구하는 바와 관련있는 정보를 취득하는 것
- 독서 또는 교과내용에 대한 깊이를 추구하는 것
7.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목표에 대한 부분을 구체화하는 노력
- 목표하는 바가 학과건 계열이건 그 내용에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활동
8. 목표가 없거나 명확하지 않다면 진로 탐색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
- 분야 또는 계열의 일관성이 없어도 접하는 정보를 넓히고자 하는 활동 (정보 접근 시도 / 정보 취득: 체험 또는 독서 등)

1~8번이 의미있는 활동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접근은 분명 학교생활기록부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 입니다.

Posted by archidream
2020. 5. 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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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outu.be/uhz_KQ-8Vek (업로드 :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2021학년도 고려대학교 서류 변경사항

- 자기소개서 선택 제출 (제출하지 않아도 불이익 없습니다.)
  자기소개서 "선택" 제출이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낼 수 밖에 없는 자료이지 않나 싶습니다.
  학생부로만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선택"이라는 옵션을 붙인것 같습니다.
  다만, 향후에는 자기소개서를 없앨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학생부가 더 중요해지는 것이죠.

- 블라인드 평가
 지원자의 개인정보 및 출신학교 정보 , 특히 고교 프로파일에 대한 정보가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합니다.
기존에는 학교의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평가하다가 학생부만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전형별 서류 평가 항목

학생부 교과의 경우 교과(60%)+ 서류(20%)로 서류를 평가하며,  교과 반영 비율 및 교과 성적 산출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은 서류 평가 항목입니다.

서류 평가 항목

각 대학마다 서류 평가 항목은 유사합니다. 다만, 고려대학교는 "전공적합성" 대신 "계열적합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공보다는 폭이 더 넓은 계열에 대한 적합성을 보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학업역량]

지원자가 입학 후에 지원학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학업적인 요소를 평가하는 항목 입니다.
"학업우수성"에서 전공관련 교과를 포함한 전반적인 교과의 성취 수준을 평가합니다. 여기서 체크해야 할 부분이 "전공관련 교과" 입니다.
실제 고교 프로파일이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서 "교과"에 대한 선택 여부를 정확히 평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이 부분이 평가에 대상이 되는 부분이니 "계열"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면 학교나 학과에서 가이드하는 진로선택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훨씬 평가에 이익이 될 것 입니다.

[계열 적합성]

지원학생이 얼마나 지원학과나 지원계열에 관심이 많은지 또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 지원이지를 가늠하는 항목입니다.
이러한 흥미와 관심은 "학생부" 활동(동아리, 교과세특, 진로활동, 독서 등)에 뚜렷이 드러날 것 입니다.
만일 그것이 뚜렷하지 않다면, 자기소개서를 통해 부연설명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인성]

지원학생이 얼마나 조화롭게 조직에서 활동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실제적인 타인에 대한 배려나 관심을 통해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지 등
학생의 인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자기소개서 3번 항목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많은 경우 리더쉽과 배려를 모토로 따뜻한 결말을 내는 것이었지만, 실제 갈등을 관리한 사례나 그룹내의 이슈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합리적 의사결정 등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줄 수도 있는 평가항목 입니다.

[성장 가능성]

대학은 배우러 가는곳인데....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겠다고 합니다.^^;;
"배워서"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학생인지를 평가하는 항목 입니다.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지원한 학과나 계열에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인지, "지적 호기심"을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자신의 역량과 기반을 넓힐 수 있는 학생인지를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일단 고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평소 가장 듣기 거북한 단어가 "자기 주도"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타인 주로로 살았으면, "자기 주도"를 못해 학교에서 "자기 주도성"을 평가한다고 하는지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저를 포함한 부모들이 아이에게 공부를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이들이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거절할 수 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면.... 너무 힘들겠지요... 부모님이... --;;)

그래도 자신이 자신의 의견으로 행동한다면 그 아이는 뭐든 최고가 되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선택한 것이 때문이죠.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실패하고 배워서 이 험한 세상 잘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Posted by archidream
2020. 5.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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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상기 보고서를 리뷰한 글이므로 인용된 표와 인용문은 상기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남진로진학랩입니다.

요즘 오프라인 개학을 앞두고 아직도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잠잠해지지 않아 마음이 편안치가 않네요.

처음만나는 현실에 너나 할 것 없이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특히나 고3학생들은 그 마음이 더 하겠지요.

최근 대입의 분위기가 변화(정시비율 등)하면서 그동안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아보였던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학종 선발인원이 대폭은 아니어도 21,22학년도를 거치면서 점점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학종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마치 위기처럼 다가옵니다.
예상컨대 학종 선발인원이 줄었기때문에 좀 더 밀도 높은 지원이 될꺼라는 생각 입니다.
정말 꼼꼼히 학종을 준비하여 승부를 보겠다 경우가 많이 질 것 입니다.
정시 선발인원이 넓어졌다하여 모든 학생이 정시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선발방법을 선택하여 전략적으로 매진하는 방법만이 목표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진로선택 과목"에 대한 것을 대학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예정입니다.

지난 1월 경희대/ 건국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가 "고등학교 진로선택과목의 대입전형 활용방안 연구"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위의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여러가지 연구 및 발표를 한 학교들입니다. 그러한 노력들로 학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기도 한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입학사정관에 대한 설문등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들어 갑니다.

진로선택과목의 도입 취지에 맞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 흥미에 따라 내신이 다소 낮게 나오더라도 지원 학과(계열)와 관련한 심화과목이나 전문교과 과목에 도전한 학 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물론 과목 이수 자체로만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선택과목의 성취 수준과 내용, 수강 신청 이유 및 배경, 어려운 과목 도전, 고교 내 교육 관련 활동과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다. 면접을 통 해 학생이 선택한 과목 성취와 수강 과정의 의미, 과목 선택의 동기, 활동 과정, 결과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위의 내용은 설문 및 면접에 참석한 입학사정관들이 "일반진로"선택 과목 이수에 대한 인식을 점수로 나타낸 것 입니다.
위의 항목을 보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생각이 나와 있습니다.
(평균이 높을 수록 많은 의견이 나온 것 입니다. 참고하시길)


설문조사 결과,
●인문계열의 경우 제시된 과목 중 국어와 영어 교과목은 모두 필요 하다고 응답한 반면 수학과 과학 교과목은 일부 과목만 이수가 필요하다는 응답 결과 를 보였다. 사회 교과목의 경우에는 사회문제 탐구와 고전과 윤리 과목에 대한 이수 가 필요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사회계열은 인문계열과는 달리 경제수학이 매우 필 요(83.0%)하다고 인식된 데 반해 국어 교과목은 심화 국어 한 과목만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영미 문학 읽기까지는 필요하지 않으며 사회 관련 과목은 3과목 모두 이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과 공학계열은 전체적으로 큰 차 이가 없었다.
수학은 기하와 수학과제탐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나타났으며, 과학의 경 우 물리학II.화학II.생명과학II.지구과학II과목이 모두 필요할 것이라고 조사되었다. 과학II 과목의 경우 자연계열과 공학계열에서 네 과목 모두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 지만 이는 두 계열의 전공의 범위가 넓어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융합과학은 자연계열이나 공학계열에 모두 필요하나 과학사와 생활과 과학은 자연계열에 더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열의 경우 수학에서는 자연계열이나 공학계열과 같이 기 하와 수학과제 탐구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나 과학에서는 지구과학II.과학사.생활과 과 학은 상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자료를 기준으로 각 계열별 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0%와 70%를 넘는 과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입학사정관 대상 델파이조사 결과, 학생부종합전형 정성평가 방식 중 계열, 단과 대학, 학과 등 지원하는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게 과목별로 평가에 반영하는 적정 한 범주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진로선택과목 대입 평가 시에는 과목에 따라 계열 별 또는 계열별+지원학과별(자연계) 혼합 방식을 선호하였다. 계열이나 학과 등을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모든 과목에서 계열/학과 구분없이 평가하되,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기하나 물리II, 화학II, 생명과학II, 지구과학II의 경우 계열별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진 로선택과목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 대입 평가 시 지원학과나 단과대학별로 좁게 해석하기 보다는 계열별 또는 계열별+지원학과별(자연계만)로 넓게 해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생 이후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경우에도 석차등 급과 표준편차를 제공하지 않기로 확정되면서
대학은 진로선택과목에 제공되는 각 종 성적 자료를 학생부교과전형 정량평가에 활용하는 방식을 모색하게 되었다.
진로 선택과목은 기본적으로 3개 과목 이상 개설하기 때문에 전체 과목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나 주요 대학들이 평가에서 중요하게 판단하는 일부 과목들이 있어 정량평가의 경우에도 무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특히 자연계열 진학을 원하는 학 생들이 주로 수강하는 과학II 교과목이나 수학교과 중 기하 등의 과목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어렵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을 정량적으로 반영하기를 원한다면 2022학년도 대입전형 모집요강에서는 새로운 학생부 학업성적 산출방법을 공개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참으로 어려운 부분 입니다.

대학에 제공되는 진로 선택과목의 학업 성적이 위와 같이 제공이 되니, 대학에서도 이 데이터를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스러운 것입니다. (2022학년도 모집요강에는 학업성적 산출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라는 군요!)

방안1.  성취도별 단순 차등점수 부여
방안 1은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A, B, C) 3단계로 단순 차등점수를 부여하는 방식 이다. 이 방식은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석차등급에 의한 상대평가 점수로 반영 하고, 진로선택과목은 성취평가별 점수(A, B, C)를 환산식에 따라 반영하는 방식이다. 학생별 진로선택과목 수강 과목수가 다르기 때문에 과목별 가산점 방식으로 추가하는 방식보다는 각 과목별 환산하고 합산한 다음 전체 반영교과목수로 나누어 반영하는 방식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방안 1 예시

방안 2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 반영
방안 2는 교과별 성취도와 함께 진로선택과목에 한해 제공되는 성취도별 분포 비율 을 반영하는 방법이다. 아래 반영방법을 예시로 들자면, A, B, C 성취도별 기본 점수 를 3, 2, 1점으로 부여하고 성취도별 누적 비율과 단위수를 곱하여 환산점수화하는 방 법이다. 또는 성취도와 성취도별 학생 비율을 가산점 형태로 부여하지 않고 석차등급 으로 환산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방안 2 예시

방안 3. 원점수 등급화 반영
방안 3은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활용하지 않고 원점수만으로 등급화 또는 점수화를 하는 방안이다. 등급화의 경우 원점수를 일정 기준을 통해 일반선택과목의 9등급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하여 일반선택과목과 동일한 방식으로 교과성적을 산출하 는 방식이다. 현행 9등급 체계의 등급 분포(1등급 4%, 2등급 11%, 3등급 23% 등)에 따라 원점수를 등급점수로 환산하는 방식도 있으며, 인위적으로 원점수를 10점 단위 로 나누는 고정분할방식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점수화 방안은 위와 같은 방식을 활용하되 원점수의 일정 기준에 따라 점수를 산출하고 진로선택과목은 별도의 가산점 형태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방안 3 예시

방안 4 원점수와 과목평균 점수, 성취도(비율)을 활용한 점수화 반영
방안 4는 원점수와 함께 과목평균 점수, 성취도를 활용한 점수화 반영 방법이다. 표 준편차가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의 절대적 위치(원점수, 성취도)와 상대적 위치 (과목평균 점수, 성취비율)을 최대한 활용하여 반영하는 방식이다.

방안 4 예시

방안 5. 진로선택과목의 지원자격 부여 또는 가산점
방안 5는 진로선택과목을 일정 이수단위를 이수했을 때 지원자격을 부여하거나 가 산점을 주는 방식이다. 이 때 진로선택과목 전체를 기준으로 일정 과목이나 이수단위 를 이수했을 때 만점을 부여하거나 지원자격을 부여할 수도 있고, 모집단위마다 지정 된 교과별 진로선택과목을 일정 이상 이수하면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방식도 가능하 다. 또한, 전체 진로선택과목 이수과목 중 성취도A의 비율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가산점 부여 방식도 활용할 수 있다.

방안 5 예시

방안 6. 진로선택과목 미반영
이 연구에서 제시하는 마지막 방식은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지 않고 공통과목과 일 반선택과목만 석차등급을 활용하여 학업성취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진로선택과목의 학업성적 영역인 원점수, 과목 평균,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은 정 량적 평가에 적합하지 않다는 취지이다. 학업성취 자료를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진로 선택과목은 지원자의 전공과 연결하여 정성적 평가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성취평가제 의 취지와 연계된다는 측면의 접근이다. 또한, 실질적으로 진로선택과목은 최소 3과목 이상 이수하게 되어 있어 전체 과목 대비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는 점과 자칫 검증되지 않은 점수 환산 방법을 활용할 경우 고교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진로선택과목의 대입전형 미반영을 찬성하는 입장의 논리이다. 반면 진로선택과목을 대입전형에 전혀 반영하지 않게 되면 고교에서 진로선택과목 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될 것이며, 진로 과목 선택 과정이 불성실해지거나 고교 수업 현장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어 어떤 형태로든 진로선택과목을 대입전형에서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 보고서의 결론(의미를 두는 내용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대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의 선택 과목을 지원학과(계열) 관련 과목 이수 및 성취도,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학업역량 등의 관점에서 평가해 왔다.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자발적 의지’와‘주도적 선택’에 따른 학생이 과목을 선택함에 따라 대학은 학생의 흥미와 관심, 지원 학과(계열) 관련 진로와 적성 등을 파악할 기회가 그만큼 늘어났 다. 입학사정관이나 교사 모두 학생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선택 과목에 대해서 넓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나타났다. 지원학과나 단과대학별로 이수해야 할 과목이 좁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 등 계열별 또는 계열별+지원학과 별(자연계)로 일부 과목을 추가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예 컨대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와 사회과목을 더 수강하고, 자연/공학/의학은 수학과 과학 과목을 더 수강하고, 영어는 공통적으로 모두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자연계열 은 수학과 과학을 더 이수하면서 지원학과에 맞는 과학II 과목을 추가적으로 이수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예를 들어 공학계열은 물리II, 생명과학계열은 생명과학 II, 화학계열은 화학II 등을 추가로 이수하는 것이다.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에도 대입에서 정성평가 방법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학생 이 취득한 진로선택과목의 원점수, 평균, 이수자 수, 성취도, 성취비율, 그리고 세부능 력 및 특기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업 기초역량 및 대학수학능력을 판단할 것 이다.
다만, 진로선택과목에는 상대평가 석차등급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이전보다는 수업 활동과 태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교사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을 보다 중 요하게 살필 것이다. 진로선택과목 확대에 따라 진로선택과목 이수 과목 수와 과목 선택 이력(경로), 과목별 위계(난이도와 수준), 심화과목(전문교과) 이수 여부 등을 종 합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결론은 "다만, 진로선택과목에는 상대평가 석차등급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이전보다는 수업 활동과 태도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교사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을 보다 중 요하게 살필 것이다." 

학생기록부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학종은 더 전략적인 방식으로 준비되어야 하고, 계획된  TASK를 수행함으로서 보다 밀도 있는 "학교생활 기록부"가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archidream
2020. 5. 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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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을 알리는 입하네요.

어린이날인데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실망할 듯 합니다.

어제 교육부에서 고3학생들의 등교를 시작으로 해서 6월 1일까지 학생 전체가 등교하는 스케줄을 발표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 끝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최근 저의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분들의 검색어를 보면 크게 “자기소개서”, “고교 선택과목”이 주된 관심사 인것 같습니다.

고3들은 자기소개서 초안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이고, 다른 학년들은 “선택과목”을 정해야하는 학기 초이기 때문이겠죠.

“자기소개서”건 “선택과목”이건 자신이 생각하는 목표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목표 학과”가 있어야 할 것이고, “선택과목”은 진학하고자 하는 “계열”이 필요할 것 입니다.

오늘은 서울시립대에서 발표한 “서울시립대 자소서 가이드” 중 공통문항 1번에 대한 내용을 리뷰하고자 합니다.

질의 문항이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니다.
위에 나온 것 처럼 “학습 경험”을 서술하는 문항이며,
여기에 서술된 내용을 통해서 “학업 역량”과 “작업역량”을 평가하고자 합니다.

“학습경험”이라고 하면 공부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공부이야기가 “열심히 했습니다” 입니다. 쓰는 학생 입장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쓰라니 참 답답할 것 입니다.
질문에서 나온 것 처럼 “기울인 노력과 경험을 통해 ,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면 되는 것 입니다.

아래에 입학사정관들이 서평을 보도록 합시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작성해야 할 지에 대한 안내선 같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입학사정관의 한줄 평만 읽어봐도 무슨 내용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방향이 잡힐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소개서는 항상 첫 줄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먼저 문장을 완성하려고 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맥락을 먼저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합격 자소서, 잘 쓴 자소서만 백날 읽는 것 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훨씬 가치 있습니다.

물론, 잘된 자소서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을 빌려올 수 있겠지만, 스토리는 자기 자신의 것이어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개학 전까지 자기소개서 1번을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arch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