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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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점점 더해가는 요즘입니다.

고등학생들은 기말고사에 여념이 없는 시기입니다.

특히 고3들은 원서 지원전에 마지막 내신 시험입니다.  

시험이 끝나면 그동안 마무리 하지 못했던 자소서를 마무리 해야 합니다.

1학기 국어 수행과제로도 제출했던 자소서이기때문에 어느정도 틀은 잡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나 교사의 리뷰와 피드백이 없는 상태라면... 어느 청소년의 일기같은 구성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아이들은 왜 자기소개서 쓰기를 어려워 할까요?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봤습니다.

1. 방향의 부재 (전공 또는 진로)

- 전공 또는 진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없으면 소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 학생부를 검토해서 자소서에서 활용할 항목들을 선택해야 하는데 방향에 대한 기준이 없으니 어떤 내용을 아이템으로 써야할지 모릅니다.

 2. 자기소개서 항목에 대한 이해 부족

- 자기소개서에는 대교협에서 제시하는 공통항목 1,2,3번과 자율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목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1/15 - [자기소개서 관련] - 자기소개의 소재 찾기

 

자기소개의 소재 찾기

첫 번째 과정은 여러분들이 가진 컨텐츠(내용)을 추출하는 단계 입니다. 학생부와 학습경험에 녹아있는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들을 간단히 나열하여 ,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또한 나의 identity를 만들 것인지..

travel2findme.tistory.com

이렇게 열심히 설명하고 의미를 되씹어서 강조하여도 

1번항목에서 학업역량을 보여주고자 "개인과외"를 통해 성적을 올렸다 고 쓰는 학생이 있습니다.

마음이... 막.... 머라고 해야하나.... 답답하고.... 막.... 그렇습니다.( 제 마음 다들 아시겠죠?)

 

3. 이야기 구조화

- 이야기 할 방향성도 있고, 아이템도 리스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각 항목에 어떤 아이템를 배치해야 할 지도 정했습니다.

- 이제 쓰기만 됩니다. 하지만, 첫줄을 완성하지 못합니다.

- 당연합니다. 바로 , 첫 줄부터 완성하면 안됩니다. 

- 각 항목에 배치한 아이템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드러낼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이 부분이 바로 이야기의 구조화 입니다.

- 이야기 하고자 하는 목표(이미지)가 있어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 지에 대한 상세한 부분이 나옵니다.

- 1번항목의 경우 아래와 같이 이야기의 흐름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학습(학업) 동기 ==> 학습과정(방법, 태도) ==> 학습(학업) 성취 결과 


위의 항목들만 정리되면  자소서 작성을 시작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CasebyCase지만요.. ^^;)

Posted by arch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