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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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나이도 변하지만 학년도 변하게 합니다.

한 단계씩 진학을 하는 학생들도 있고, 힘겨웠던 입시를 마무리하는 학생도 있을 것 입니다.

특히나 중학교 생활을 마치고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고1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도 어려워 진다~ 내신도 중요하다~ 수행 평가도 어렵다~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해야한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에 잔뜩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 중에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공부(내신)"이고, 다른 한가지는 학생부일 것 입니다.

오늘은 한 가지 걱정거리인 "학생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학생부는 교사가 작성하지만, 학생을 관찰하여 작성한다.

학생부는 학생의 교과 활동, 동아리 활동 등 학생의 활동을 교사가 관찰하여 작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약된 내용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가 의지를 가지고 써줘야 하는 것 입니다.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는 의문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은 관찰이 되고 기록에 남기 마련 입니다.

현직 교사가 제안하는 교과 세특 작성방법 입니다. https://brunch.co.kr/@googeo/55

 

[기록] 교과세특을 쓰는 간단한 방법

수행평가가 기록의 핵심입니다. | <2019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교육부)의 '교과학습 발달상황' 장에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은 학생 참여형 수업 및 수업과 연계된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입력하고, (이하 생략) 즉, 수업과 수행평가에서 교사가 '관찰'할 수 있는 것을 입력한다는 것입니다. 관찰

brunch.co.kr

때문에 어떤 고등학교 생활을 할 것 인지 방향을 잡고 가야 합니다.

역으로 위의 링크 글을 읽고 어떻게 활동 해야 할 지 고민해 봐야 하는 것 입니다.

 

2. 고민을 디테일하게 하자!!

어려워진 공부에~ 중하디 중한 지필고사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수행 평가에~ 정신 없는 1학년을 보낼 것이 눈에 선명합니다.

이럴 때 일 수록 정신 바짝 차려서 집중해야 되겠죠?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 대한 목표가 있는 것 입니다.

목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과정 설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무엇을 해야할 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 합니다.

예를 들면 동아리 활동도 어떤 것을 해야할 지? 진로 선택과목도 어떤 것을 정해야 할 지? 

기준이 없으니 정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 "고1"이라면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이 남겨야 합니다. 치열하고 고민한 흔적을 말이죠.
  • 진학 목표로 잡을 학과가 아직 없다면 계열 대학(이공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등)이라도 목표를 잡아야 합니다.
    마치 예전의 문이과를 구분하는 것처럼요
  • 그리고, 자신이 관심있는 교과목과 학과를 연결해보고, 확장해 보세요
  • 어렴풋하게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곳이 생길 것 입니다. 
    물론 한번에 생기지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이와 같이 자신의 목표 지향적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전략적인 학생부 기록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학생부는 한방에 기록되어 지는 것이 아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아마도 고3이 된 학생은 고등학교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3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것 입니다.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죠.

봄이오는 3월에 자기소개서 초안을 잡으려고 학생부 분석에 들어가면 머릿속에 "뭐했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나 활동이 없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이야기지만, 매학기 집중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집중하기 쉽지 않습니다.

지필고사 / 수행 평가 / 각종 발표자료 / 교내 대회 / 독서 등등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때문에 전략적이어야 합니다. 최소한 한 학기 아니 1년은 학교 생활을 설계해 놔야 합니다.

본인이 관심가는 분야가 있다면 관련 교과목에 대해서는 더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놔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학기 내내 멘탈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략적 계획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에 다가올 새학년과 새학기에 대한 전략적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archidream
2018. 12. 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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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입 수시 입시가 추가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하고 하고 있다.

남은 것은 정시뿐이다. 3장의 카드로 무언가 결론을 내야 한다.


이제 새학기가 기다리고 있다. 고3이 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긴장모드에 진입했다.

특히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내신과 학생부 기록에 곤두서는 시기기 되었다.

겨울방학동안 부족한 과목에 매진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3학년 내신에 좀 더 끌어올려 보아야 한다.

봄이 오면 자기소개서 초안도 써보려고 한다. 학교에서 진로 프로그램 선상에서 작성해보라고 하기도 하고 학부모도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 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때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입시 컨설팅 학원일 것이다.

컨설팅학원에 가면 경험 많은 컨설턴트들이 학생부를 가지고 이야기 해준다. ( 솔직히 무슨 말은 어떻게 해주는지 잘 모른다.)

이런 Case를 들며 자신을 믿고 따라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자신들에게는 여러개의 stage가 준비되어 있고,

학부모와 학생은 우리가 제시한 Stage를 건너오기만하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단, 최종 스테이지까지 가는데 돈이 좀 든다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진행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 학생부 컨설팅

1) 면담 - 학생부 진단 - 진로탐색 / 계획 - 수행목표 설정 - 학생부작성 컨설팅

* 자기소개서 컨설팅

1) 학생부 진단 - 진로 목표 탐색 (지원학과) - 컨텐트 발굴을 위한 활동지 작성 - 자기소개서 시나리오 후보 그룹핑 - 자기소개서 시나리오 선정 - 자기소개서 리뷰 / 첨삭

너무 과한가?

암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정도하지 않고는 컨설팅을 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 어마어마한 작업을 하러 고3이 되기전 겨울방학 - 바로 요즘-에 상담을 하러 간다.

물론, 고 1,2학년 때 방향성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고 준비해온 학생이라면 적절한 시기이다. 

그 동안의 의견과 방향을 정리하는데 적절한 시기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고3 1학기는 아주 늦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그렇치 않은 경우가 문제인 것이다. 

방향성도 없이 , 목표도 없이 보냈던 시간의 결과물을 가지고 컨설팅학원을 간들 뚜렷한 결과물이 나오겠는가?

컨설팅 업체 입장에서도 찾아온 손님이니 돌려보낼 수 없고 , 매출도 올려야 하는 입장이니 쥐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그 심정을 십분이해하고, 따뜻한 손길로 잡아 줄 것이다. 하지만 그 손길이 따뜻하더라도 별 기대는 말자.


그럼 우린 컨설팅 업체를 언제 찾아가야 하는 것인가? 꼭 가야 하는 것인가?

일단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열의도 있고 아이도 공부를 좀 하고자 한다면 고1때 한번가자... 가서 고민했던 이야기도 풀어놓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은지 머리를 맞다보자. ( 물론 이런 서비스가 존재하는 업체를 가야한다.)

큰 그림이라도 그려 놓으면 어렴풋하게라도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Posted by arch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