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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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2022학년도 대입 '정시 확대'…서울대 30%·고연대 40%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발표...올해보다 정시 4102명 늘어37개 대학 중 32곳, '통합 6년제' 약대로 전환해 신입생 선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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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에 서울 주요 15개 대학은 정시 인원을 30~40%로 조정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수시 인원이 70~80%였던 것과 비교하면 정시 인원은 큰 폭으로 선발인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수시에 포커스를 맞추던 학생들에게는 살짝 위축되는 상황이고, 정시에 올인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이런 상황에 나는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일반적 선택의 Case


첫째는  "서울대 진학" 학생 수가 많은 학교를 보내는 것이  판단 기준일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 사이에 있으면 경쟁을 통해 더 성과가 나겠지"

둘째는 "내신 성적 따기 쉬운 곳"을 찾는 것이 또 하나의 판단 기준일 것입니다.
"내신 등급이 잘 나오면 뭐라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판단은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아이 입장에서 기준을 세워 봅시다.

고교 선택의 체크 리스트


첫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우리 아이의 성향"입니다.
우리 아이는 경쟁이 치열한 곳에 가야 화력을 뿜뿜 하는 아이인지? 아니면 어느 곳에 가도 "꾸준히 열공모드" 할
스타일인지! 아이의 스타일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괜히 내신 따기 힘든 곳에 갔다가 의기소침해져서
학습 의욕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중학교 때 반에서 1등 했어도 고등학교 가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우리 아이의 진로"입니다.
물론, 이런 부분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방향을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관심사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남시에도  국제화 교과 중점학교, 영재학급 운영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과학인재육성 프로그램 진행 학교 등
학교마다의 특성들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학교가 우리 아이가 생각하는 미래에 조력자가 될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세째는 선호 입시 제도입니다. (수시 / 정시 중 어느 것에 더 유리할지)
고교 선택 시에 이런 부분까지 따져야 한다니..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입시의 성공 보다도 아이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정시를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시키는 학교 가면 됩니다.
(이 선택이라면 하남에서는 답이 나와 있는 듯합니다.)
수시 중 학생부 종합전형을 선택하는 경우라면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교내 활동들이 다양하고, 학교의 입장이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학교가 더 자유롭게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곳인지, 나의 성향과 맞는 교내 대회나 활동들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어쩌면 학종에서 내신 등급만큼 중요한 부분일 수 있으니까요.

다른 곳에서 가이드하는 "고등학교 선택 방법"과는 거리가 있을 겁니다.
아이들이 다르니 모두 일반적인 방법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 준다면 더 좋은 선택이 나올 것입니다.

 

 

Posted by arch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