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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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와 글쓰기"는 인간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인간이면 누구나 하는 "말하기와 글쓰기"가 강조되는 시절에 살고 있다.

왜 " 말하기와 글쓰기"가 강조되는 것일까?

약 10여년 전만에 해도 높은 토익점수와 높은 학점이면 "말하기와 글 쓰기"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면접문화가 차츰 변하긴 했지만...)

무엇을 얻기위해 변하고 있는 걸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때까지 토론식 수업이 거의 전무하던 시절에도 막상 사회나와서 일 할때는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글"로 정리해서 보고서를 쓰던가 무언가를 만들어야 했다.

경기가 좋을 때는 그냥 선배가 시키는 대로 쓰고 검사맡고 하면 됐을 것이다. (지금도 그러고 있는 기업들이 있을테지만 말이다.)

하지만, 더 열악한 상황이 되면 변화가 필요하다. 마케팅의 변화, 수요 공급 분석에 대한 변화, 소비패턴 분석에 대한 변화 이런 다양한 변화를 일구는데는 누군가의 의견, 관점, 설득 등 적극적 의사 표현이 필요하다.

결국 직장 내에서 다양한 Output(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결국 조직원의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학교에서도 모둠 수업을 통해 토론하고, 토론한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물론, 일반 초등학교보다 혁신초등학교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왜 일반초등학교와 혁신초등학교를 구분하는지 모르겠다.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할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수업 포맷을 모두 혁신초등학교로 바꾸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초등시절에 자기 의사표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기 생각으로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다면 이보다 자기표현을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기와 글쓰기"로 돌아가서

보통은 말을 잘 하면 글을 잘 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렇치는 않은 것 같다.

나의 경우 말이 글보다 쉽게 느껴진다.

말은 "상황에 따른" 판단이 좀 가능하다고 할까?
청자의 반응에 따라 어휘나 표현을 재가공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글은 글 자체로서의 "객관성(?)"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생각을 좀 더 구체화 시켜주는 것이 "글"이다. -낙서, 그림낙서, 도형표현 모두 포함- 대상을 한정 짓게 하는 과정을 통해 전체 흐름을 나열할 수도 있어 생각(논리)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말하기와 글쓰기"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보자!!

처음엔 낯설겠지만, 점점 편안해지면서 자신감도 높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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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chi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