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서 1~3등급 수준의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특히나 입시컨설팅 분야에서는 더욱이 그렇다. 그도 그럴 것이 '인서울'정도되야 '컨설팅비용'이라는 것을 지불하는게 의미가 있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이나 지거국 정도를 가면서 '비용'을 쓰기가 부모입장에 애매한 것이다.(안썼으면 하는 비용)
차선책으로 '진학사'나 '유웨이'의 서비스를 이요하며 마지막까지 입시 전쟁을 치룬다.
하지만 역설적인 것이 중하위권 학생들은 해당 회사들의 '예측서비스' 조차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원서 접수 막판에 경쟁률 대비 지원인원을 보면 '예측서비스'의 표본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실질적 의미가 퇴색된 경우(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지원대학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중하위권 학부모들은 어떤 정보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가?
전년도 입시결과이다.
오직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다.
최근 3개년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하면 과연 그 정확성은 어떨까? ( 물로 입시 정보 사이트에서 분석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지원자의 합격확률을 예측해주고 있다.)
학교별 환산점수의 기준이 변경되거나 입학정원 또는 상위 대학의 입학정원의 변경(예를 들면 의대정원, 교대정원의 변경)에 따른 지각 변동이 있다면 그것을 종합해서 정확히 판단을 할 수 있을까?
입시 환경의 변화나 영향도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입시의 합불을 예상하라 정도의 수준은 아닐 것이다.
결국 해당 학년도의 시험결과등과 복합적으로 이뤄져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런 '기술적인 부분'들은 입시컨설턴트나 서비스를 통해 일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인 부분들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는다.
성공적인 입시 결과는 단순히 '합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성공적인 입시결과 일 것이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가? 부모는 어떤 결과를 원하는가? 이 부분에서 출발되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 아이의 입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고3이 되면 그나마 조금씩 정보제공이 된다.
아이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반영하여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은 "부모"밖에는 없다.
대치동의 입시 컨설턴트도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부모'도 엄청난 노력과 공부, 그리고 소통의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학교 선생님도 학원선생님도 입시컨설턴트도 아닌 부모가 함께 해야 할 일이다.
그 첫걸음은 아이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할 것이다.
내 아이의 꿈과 미래를 물어보기 전에 아이가 가지고 있는 '시선'에 눈을 맞춰줘야 한다.
시선을 통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전문가가 되진 않아도 아이가 "입시"에 대한 고민을 할 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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